지난주에 다녀왔으니까, 지금쯤이면 하얀 목련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했을것 같네요
전등사에서 이제 막 봄이 시작되는 소리를 듣고 왔어요
곧 있으면 노랑 빛의 황매화도 피어나겠어요
크고 작은 꽃나무들이 함께 하는 사찰의 풍경이 더욱 향기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
우리 중생들의 크고 작은 바램들이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꽃피어나길 바래봅니다
죽림다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.
봄햇살과 어우러져 아늑하고 평안하고 향기롭고..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
쌍화차와 강화쑥떡으로 허기를 달랬어요
연꿀빵과의 사랑에 빠진날이기도 했지요^^
염불보다 잿밥이라고 하나요? 잿밥에 눈이 멀게된 중생 바로 여기 있네요
그래도 천년고찰을 기웃거리다 보면 부처님의 공덕으로 깨닫는날이 오겠지요